본문 바로가기

청도 아이와 가볼만 한 곳_청도 레일바이크

이루미월드 2025. 12. 29.

2025.11.15. 방문

1년에 한 번 정도는 청도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는 것 같습니다.

왕복 소요시간은 40~50분 정도 되고 경사가 높은 구간은 적당히 힘이 들고 힘들게 올라가고 나면 내리막길이 나타나 쌩하니 내려오는 게 재밌답니다.

아주 경사가 높은 구간에는 당겨주는 장치가 있어서 편히 올라갈 수 있어요.

단, 기름냄새는 좀 많이 난답니다. ㅠㅠ

이제 소개해 볼게요~

 

청도레일바이크 ⓒ 업체 제공사진

 

업체 정보

구분 내용
주소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919-2
전화번호 054-373-2426
영업 시간 수, 목, 금요일 09:00 ~ 17:00
토, 일요일      09:00 ~ 17:20
휴무일 월, 화요일
주차 수십대 가능

 

 

 

소개

청도레일바이크 입구

은하수 다리포토존
은하수 다리와 포토 스폿
레일바이크 입구
청도레일바이크 입구

 

해가 빨리 져서 오후 늦게 갔더니 나오는 길에는 벌써 어둑어둑해지더라고요.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오면 바로 보이는 것이 은하수 다리입니다.

엄청 흔들거리지는 아니지만 뛰거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면 은근히 흔들거립니다.

다리 아래쪽에 있는 청도천에는 오리배도 탈 수 있던데 매번 볼 때마다 한번 타봐야지 하면서 아직 못 타봤네요.

시간 여유가 된다면 한번 타보고 싶어요. 경치가 꽤 좋거든요.

 

레일바이크 주변

가을 풍경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한산한 시골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제가 갔을 때는 단풍이 한창이어서 단풍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방향 전환 장치

방향 전환 장치

 

레일의 끝에 가면 방향을 바꿔주는 장치가 있습니다. 방향을 전환시켜 주는 단순한 장치인데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아이도 재밌어했고요.

 

분실물 발생과 처리 과정

전 항상 가방을 큰걸 가지고 다니다 하필 그날 작은 가방을 가져가서 선글라스 케이스를 넣을 데가 없어서 점퍼 주머니에 넣어놨는데..

집에 가려고 차에 가서 물건을 정리하는데 선글라스 케이스가 없다는 걸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하차장으로 가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앉았던 위치가 뒷자리 오른쪽이었고 선글라스는 왼쪽 주머니에 넣어둬서 흘렸어도 하차장이나 레일바이크 위에 흘렸을 거라 생각하고 하차장 근처를 서성이며 찾았습니다.

직원분들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셨고 선글라스가 들어있는 회색 안경 케이스를 잃어버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러 직원분들이 꼼꼼히 살펴봐주셨지만 레일바이크 위와 하차장에선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레일에 떨어졌다면 회색이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셨고..

찾으면 연락 달라고 말씀드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토요일에 분실했는데 월요일에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레일 쪽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직접 찾으러 올 수 있는지 물어보셔서 그건 힘들 것 같다고 착불로 택배 보내주실 수 있냐 여쭤보니 그렇게 해주시겠다 하셔서..

수요일에 받았습니다.

전 안경 착용자라 선글라스 렌즈에도 도수를 넣어야 해서 적게 들어도 10만 원은 넘게 들겠다 생각하며 좌절했는데..

착불비용 4,500원으로 해결했습니다.

찾아주신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인사를 따로 전할 길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총평

어린이를 위한 꼬마 기차도 운영하고 있고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힐링도 할 수 있는 곳이라 가족이든 연인이든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이번에 분실물 대처도 아주 좋았고요.

생긴 지는 좀 되었는데 레일바이크 관리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근처에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이 있어서 그곳도 같이 가볼 만합니다.

옛날 대통령 전용기차 내부도 볼 수 있고, 새마을 운동 기념관과 옛날 모습으로 꾸며 놓은 마을도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 숙소, 맛집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만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