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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도서 리뷰

이루미월드 2026. 2. 28.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책이미지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지인으로부터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라는 책을 추천받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어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과연 다정한 관찰자는 누구일까?

책의 초반에는 조금 느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육아에 대해 알게 되면서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내 아이에게 큰 욕심은 부리지 말자 생각을 하면서 책 제목처럼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결심을 해보았다.

하지만 책 뒷부분을 보면 알고 보면 '다정한 관찰자'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들이었음을 깨달았다고 저자가 말한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나 역시 엄마만이 관찰자라고 생각한 것이 오만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나도 엄마는 처음이라 좌충우돌 육아를 하며 실수하는 내게 항상 괜찮다며..

"엄마는 잘하고 있어. 날 잘 양육해주고 있어." 이렇게 말을 해주는 아이.

내가 아이와 상관없는 일로 화가 나거나 힘들 때면..

"엄마 그럴 땐 눈을 감고 명상을 해. 좋은 생각을 해." 이렇게 말을 해주는 아이.

 

이 아이가 바로 나를 다정한 눈으로 바라봐주는 관찰자임을 나 역시 깨닫게 되었다.

항상 나를 사랑해 주고 내가 어떤 실수를 하던지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관찰자.

엄마만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아이도 내게 해주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니..

내가 어른이니 무조건 아이를 가르치려는 생각은 지양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다정한 관찰자가 되어주는 삶.
각자의 삶의 여정을 따뜻한 눈빛으로 격려하는 삶.
실수와 실패에도 섣불리 개입하거나 꾸짖지 않는 삶.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 도움을 청하고 건네는 삶.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나 복종을 강요하거나 기대하지 않는 삶.

 

책을 읽으면서 작가와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 또 하나 있었다.

작가는 아이가 대학 입시에 집중하는 삼 년이라는 시간 동안, 작가의 목표인 건물 매입을 우선순위에 두고 노력하고 집중하겠다는 일종의 선언을 했다.

 

아이를 돕는 일이 내 일상의 전부가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 되고, 너의 실패가 나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네가 너의 목표를 향해 힘들게 보낼 그 시간 동안 엄마는 엄마의 목표를 향해 가볼게.

 

 

나는 3년 전 내 인생의 가장 큰 일을 겪으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테크에 눈을 뜨고 아직까지는 배워가고 있지만 조금씩 투자 능력도 키워가며 내 노후는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

 

아이에게 책 읽고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며 TV나 유튜브를 보는 엄마가 아닌..

아이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책을 읽고, 아이가 공부할 때는 옆에서 강의를 보거나 블로그 글을 쓰며..

함께하되 엄마는 엄마의 일이 있고 엄마의 인생이 있다는 것을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고 싶다.

 

아이의 공부와 아이의 인생에 매몰되어 내 시간을 다 갈아 넣고 싶은 생각은 거의 없다.
아이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고 아이가 판단하고 고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선택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기에 아이에게 돈이 부족하지 않는 삶을 선물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끌어당김의 법칙, 긍정 확언

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는 사람이고 아이도 내 영향을 받다 보니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고 있다.

아이와 함께 감사하기, 긍정 확언을 자주 한다.

그러다 보니 아이에게 멋진 꿈을 꾸게 하고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노력하면 이루어질 거라 얘기를 나눈다.

그런데 책 내용 중에 이와 비슷한 내용이 나왔다.

 

아이가 어떤 꿈을 말하든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 믿는 것.
이루어진다는 전제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
아이가 바란 건 분석이 아닌 믿음과 격려와 지지임을 알아채고 그저 믿어주는 것.
그게 엄마의 일이라 믿는다.

 

 

책에서는 좀 더 엄마의 믿음이 중요하다는 의미 같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엄마의 자식에 대한 믿음의 영역'이라기 보단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영역'이다.

어떤 영역이든 아이의 꿈에 대해 응원하고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 얘기해 주는 건 아이의 인생에 굉장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늘 공부해라 잔소리하는 엄마가 되기보다는 알아서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나 역시 너무 나이가 들어 동기부여가 되어 아쉽긴 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다는 동기가 생기니 공부가 전혀 싫지 않고 재미있고 즐겁다.

물론 그것이 일반적인 공부가 아니고 돈을 버는 돈공부이기에 그렇겠지만 말이다.

 

그 외에도 최근 시작한 '스픽' 어플을 통한 영어 회화도 재밌다.

머리가 이제 굳어 쉽게 외워지진 않지만 아이와 함께 영어 회화를 할 때면 좀 커서도 영어 회화학원은 안 보내도 되지 않을까 이런 희망회로를 돌려본다.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주지 않으면서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보게 된다.

 

다시 원래의 이야기로 돌아오면..

아이와 나는 서로에게 다정한 관찰자가 되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해줄 수 있는 지지와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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