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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팅닷컴의 배신, 인베스팅닷컴 달러 환율 먹통

이루미월드 2024. 11. 25.

며칠 전 포스팅에 인베스팅닷컴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 인베스팅닷컴이 오늘 먹통이 되는 일이 발생 습니다.ㅠㅠ

제가 외화투자를 하고 처음 있었던 일이라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토스와 카뱅은 인베스팅닷컴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역내 환율을 참고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은행 환율을 따라간다는 썰이 있습니다.

 

인베스팅닷컴
인베스팅닷컴

 

혼돈의 카오스였던 오늘 외화 시장

오늘 아침에 벌어진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외화 마감시간이 각각 달라서 달러를 제외한 외화는 대부분 월요일 이른 새벽에 시작됩니다.

달러는 아침 9시에 환율변동이 시작됩니다.

저는 달러박스에 하루 한도 5천 달러를 매수할 수 있는 돈을 미리 넣어놓고 인베스팅닷컴 환율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마감이 1,403원 정도였고, 1,404.5원으로 바뀌자마자 바로 풀매수를 했지요.

풀매수하자마자 카뱅 달러박스는 1분 만에 1,399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달러 환율은 계속 내려가 1396원까지도 내려갔습니다.

이게 뭐지? 싶더군요. 인베스팅닷컴은 1404.5원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제가 풀매수 했던 이유는 아침에 제가 투자하는 모든 외화가 다 급등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달러도 급등하겠구나 생각을 하고 풀매수를 했는데.. 뭔가 이상한 겁니다. 보통은 몇 초마다 환율이 변동되는데..

그대로 멈춰있었습니다. 그리고 엔화, 유로화는 움직이긴 하나 우리나라 역내 환율과는 전혀 달랐고요.

아침에 급등했던 다른 외화들도 급락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주말에 익절 했다고 만족했는데 아침에 급등한 거 보고 속상했다가 다시 떨어지는 걸 보면서 매수했는데..

역시나 제가 매수하고 더 떨어지는 건 이쯤 되면 국룰이죠? ㅎㅎ

또 기다리면 오르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인베스팅닷컴, 야후파이낸스 등 역외 환율을 너무 믿으면 안 되겠구나..

오류 사태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구글도 그렇고 전반적인 역외 환율이 다 문제가 있었어서..

역내 환율도 같이 보면서 투자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투자하는 곳은 우리나라의 금융기관이니까요~

더 큰돈을 투자하기 전에 역외 환율을 맹신하면 안 된다는 걸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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