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대신 지역아동센터 보내기 |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과 자기주도학습 솔루션
지역아동센터 이용하기
지역아동센터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 교육 : 교과학습 지도(숙제, 보충학습), 특기적성교육(영어, 한자, 악기 등), 자치활동 및 인권 교육
- 문화 : 체험 활동(박물관, 영화 관람), 캠프 및 여행 등 정서적 풍요를 위한 활동 제공
- 정서지원 : 아동·부모 상담, 사례 관리, 인성 교육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움
- 지역사회 연계 : 자원 개발(후원자, 봉사자), 네트워크 구축(학교, 병원, 관공서 협력)등을 진행
지역아동센터 조건 및 신청방법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 차상위계층 · 다문화 · 한부모 · 조손 · 다자녀 가족 등이 우선 이용 대상입니다. 신청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에서 할 수 있고 정부24의 온종일 돌봄 원스톱 서비스로도 가능합니다.
검색해 보면 이렇게 아무나 접근하기 어려운 곳처럼 설명됩니다.
지역마다 경쟁률도 다르고 상황은 다르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지역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자격증명, 소득증명 필요없구요.
지역마다 조건은 다를 수 있으니 지역아동센터에 전화하셔서 직접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매일매일 가야하는지 원하는 때에만 보낼 수 있는지도 궁금하실 텐데..
저희 지역아동센터의 경우엔 매일 일정하게 보내야 하는 것과 원하는 때만 이용할 수 있는 카드가 2종류가 있습니다.
각 카드당 빈자리가 있다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원하는 때만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제 아이는 다른 일정도 있어서 아직 매일 갈 수는 없는 상황이라 원하는 때만 가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게 된 이유
지역아동센터가 있다는 것과 어떤 조건인지는 이미 아이 친구 엄마를 통해서 들었는데.. 좋구나 생각만 하고 별 생각이 었었습니다.
방학 돌봄을 앞두고 학교 돌봄을 보내면 도시락을 싸가야하는 상황이라..
급히 다시 알아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가서 상담을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게 아니겠어요?
일단 모든 게 다 무료입니다.
식사, 간식, 문제집(국어, 수학)을 무료로 제공해 주세요.
그리고 매일 책 읽은 후 독서카드에 기록을 하고 많이 읽은 아이들은 연말에 원하는 선물도 줍니다.
센터장, 센터 선생님, 구청에서 파견 나온 선생님 이렇게 세분이 아이들 공부를 봐주시고..
대학생 봉사자 선생님들이 여러분 돌아가면서 나오시는데 아이들 공부도 봐주시고 보드게임도 같이 해주십니다.
일단 놀이하는 교실에 선생님이 몇 분 같이 들어가 계셔서 지켜봐 주시니 사고나 싸움을 방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공부하는 교실 1개, 놀이하는 교실 1개, 급식하는 공간에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하더라고요.
규모는 큰 편이 아니지만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운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지자체 예산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상황은 다를 수 있다는 건 아셔야 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예산 부족으로 유명한 도시라 지역아동센터 지원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예산이 적은 우리 지역은 인근 도시 놀이공원으로 간 반면 예산이 많은 어떤 지역은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고 하니..
지역에 따라 지원이 엄청 차이가 난다는 걸 아시겠죠?
지역아동센터에서 하는 일

방학 아닌 때
공부(자기주도학습), 책 읽기, 저녁 급식, 간식, 피아노, 놀이(보드게임, 종이접기 등)
책을 하루에 1권은 무조건 읽습니다. 저학년은 읽은 책에 대한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더라고요.
고학년은 간단한 독후감을 쓰고요.
그리고 매일 문제집을 풉니다. 다 풀고 나면 선생님들이 봐주시고 모르는 건 알려주세요.
이후엔 보드게임이나 종이접기 등 각자 하고 싶은 걸 합니다.
색종이도 무한 제공이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저녁 급식은 5시에 하고 급식 후 간식을 제공합니다. 배가 고프다 하면 간식은 먼저 제공되기도 하고요.
급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은 편이고 굉장히 배부르게 먹고 오더라고요.
피아노는 주 1회 진행되고 배우고 싶은 아이만 합니다.
방학 때
센터 운영시간은 10시~7시입니다.
원하는 시간에 아무 때나 가면 되고 점심 제공 1회가 기본이지만 원하는 경우 점심보다는 간단하게 저녁을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방학 때는 하루 종일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겨워하지 않도록 특강도 있습니다.
제 아이가 다니는 지역아동센터의 경우에는 방학 때는 추가로 과학실험 수업을 1주일에 한번 하고..
매일 종이접기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아이가 매일 어려운 종이접기를 배워와서 집에서 하더라고요.
종이접기 학원도 있다는데 무료로 종이접기를 배워오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방학 때 1번은 외부 나들이를 갑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밖에 나와서 놀기도 하는 것 같고요.
제 아이는 태권도를 하기 때문에 태권도 가기 전까지 방학 때 5시간 정도를 센터에 있었는데..
전혀 지겨워하지 않고 즐겁게 잘 다녔습니다.
총평
저는 학원을 최대한 보내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을 하게 하고 싶은 엄마로서 지역아동센터는 정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학원비를 아껴 아이 계좌에서 투자를 해주고 싶은 제 목표와도 맞아떨어지고요.
맞벌이는 학원 뺑뺑이를 돌리는 이유가 어디 맞길데가 없기 때문이잖아요.
학교 돌봄은 4시만 넘어도 대부분 학생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맞벌이 가정에서 6시까지 학교에 둘 수가 없지요.
그러다 보니 4시 이후엔 모두 학원을 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7시까지 아이들을 봐주기 때문에 맞벌이 엄마들도 믿고 보낼 수 있습니다.
학교 돌봄은 아이들을 그냥 놀게 방치하는 느낌이 좀 있는데 센터는 공부+놀이+급식이 다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말 좋습니다.
다만 밖에서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이.. 거기 좀 형편 안 좋은 사람들만 다니는데 아니야?
왜 그런데 보내? 이런 게 있긴 합니다.
하지만 센터에서 해주는 일들, 무료인 것들을 설명해 주면 다들 눈이 동그래지며 그런데가 있었어? 이런 반응입니다.
제 아이가 가면서 주변에 알게 되면서 같이 가게 된 친구들도 여럿 있고 다들 만족해합니다.
돌봄이 신경 쓰이고 학원비가 부담되고 자기주도학습을 원하신다면 지역아동센터가 답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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