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 최고, 계좌 녹아내림

미국장, 비트코인 녹아내림

현금이 최고?

ⓒ 언스플래쉬

 

지극히 사실인 어그로성 제목을 지어보았다. 

요즘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 똑같이 느낄 듯하다.

'현금이 최고다. 내 계좌가 녹고 있다.'

현금을 30% 정도 확보하라는 얘기를 늘 들으면서도 확보해두지 못했다.

주식과 비트코인이 정말 많이 하락하고 계좌가 녹고 보니 현금 30%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긴 한다.

 

저렴해질 때 매수해야 하는 걸 알고 있지만 정작 현금이 없어 매수할 수 있는 자금이 없다는 게 정말 슬프다.

늘 현금을 확보하고 이렇게 하락할 때 분할 매수하는게 정말 고수구나 싶다.

반등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30%는 현금 또는 환금성이 좋은 외화투자로만 돌려야겠다.

나의 미국 주식 비중 중에 테슬라가 너무 높았던 것도 문제였다.

역시 리스크 회피를 위해서는 골고루 담는 게 맞는구나 싶고 그렇다. 이 역시 배우는 거겠지.

 

비트코인 투자 전략

비트코인은 그나마 단타 투자라 피해(?)가 적은 편이긴 하지만..

사면 내리고의 반복이니 손절이 많긴 했다.

이 또한 배움의 과정이라 자기 합리화를 하며 버티는 중이다.

비트코인장이 어떤 분위기인지 계속 파악하고 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파악이 안 된다. 코인장은 정말 적응이 안 되는 것 같다.

가격을 조정하는 세력이 있는 느낌이 든다.

요즘 들어 기관들과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많이 비축한다고 하는데도 떨어지는 이유는..

그들이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려고 가격을 떨어뜨린다는 썰을 들었는데..

정말 그런 건가 싶을 정도로 조금 올리고 개미들이 붙이면 가격을 확 떨어뜨리고의 반복이다.

타이밍만 잘 잡으면 돈을 얼마든지 벌 수 있고.. 잘 못 잡으면 무한 하락을 겪어야 한다.

 

비트코인 투자한 지 얼마 안 된 생초보가 세운 전략을 적어보겠다.

 

1. 고점 매수는 하지 않는다. 지나간 저점이 다시 안 올 것 같지만 비트코인은 꼭 저점이 온다. 그때 매수한다.

2. 갑자기 훅 내릴 때 분위기 심상찮으면 바로 손절하고 충분히 내려간 후 재매수한다.

3. 못 본 사이 0.5%~1% 마이너스가 난 경우엔 그냥 버텨라. 다시 오르면 그때 매도해라.

4. 내내 지켜볼 수 있는 경우엔 수수료를 제하고 몇천 원이라도 남길 수 있다면 계속 사팔사팔 해라. 티끌 모아 태산이다.

5. 어느 정도 고점에 올랐을 때 지켜보다 내렸다 올랐다 반복할 때 0.2%이상 떨어진다면 바로 매도한다. 보통 그 때 매도하면 대체로 훅 떨어진다. 많이 떨어진 후 재매수 하고 또 지켜보고 반복한다.

 

이제껏 내가 써본 여러 가지 전략들이다.

그때그때 상황 따라, 느낌에 따라 해야 하는 거라 전략이란 말을 쓰기는 부끄럽지만 일단 정리 차원에서 남겨본다.

투자라는 건 자기가 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남들 말을 듣고 무조건 믿는 것보단 일단 해봐야 알 수 있다.

지금까지 해본 바로는  몇천 원 벌기 한다 생각하고 사팔사팔 하는 게 제일 손해가 적고 타이밍도 잘 잡을 수 있었다.

시간이 많은 경우엔 사팔사팔을 추천한다.

 

빗썸 포인트

 

3월 1일자로 나의 등급은 퍼플이 되었다. 지난달 거래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경우인데.. 나 10억 이상 거래한 거임?

300~700만원 사이의 돈으로 얼마나 자주 사팔 한건지.. 암튼 그덕에 거래시 0.045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빗썸 수수료 0.04%를 상쇄할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더해 추가로 0.005포인트까지 받을수 있게 되었다. 유후~

3.1일 하루 거래로 6만점이 넘는 포인트를 얻었다. 어제처럼 미친 듯한 거래도 없었는데도 등급이 달라지니 포인트가 달라지네. 이번달은 수수료 우대혜택이 있으니 더 열심히 사팔하며 돈 벌어보자~

 

이제까지 경험을 토대로 3월부터는 열심히 사팔 하여 많은 수익을 볼 수 있길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투자 전략을 세웠으니 이대로 진행해 보고 결과가 나오면 다시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모두들 성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