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직장인이 추천하는 금융소득 파이프라인 만들기-1.외화 투자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 정말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 중 외화 투자도 있는데요. 단기 투자 방법으로 괜찮은 방법이라 소개해드립니다.
외화 투자의 최대 장점으로는 매매를 할 때 세금을 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제 외화 투자에 대해 알아볼까요?
외화 투자란?
외화 투자의 방법 중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이 외화를 사고 파는 목적의 환투자와 외화 예수금을 이용한 이자 수익(외화 RP, 외화정기예금)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제가 다루려고 하는 것은 매매 목적의 환투자입니다.
'외화 투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외화 투자? 달러나 엔화를 저렴할 때 몰빵해서 사뒀다 한참 두고보다 오르면 한 번에 파는 건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외화 투자를 해야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외화 단기 투자의 장점
일반적으로 외화 투자는 저렴할 때 몰빵해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엔화가 900원 밑으로 떨어졌다고? 저렴한데? 그럼 1,000만 원 한번에 다 투자하자."
그리고 이런 종류의 투자는 보통 장기적으로 가지고 갑니다.
하지만 외환 시장을 잘 들여다보고 있으면 환율은 하루에도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올랐다가도 제자리이고 더 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며칠, 몇 주로 지켜보면 조금 더 기간만 길어질 뿐 오르락내리락하는 그래프의 움직임은 같습니다.
주식 시장에는 장기적 우상향이란 기대가 있지만 외환 시장은 장기적으로 가져간다해서 우상향 한다는 법이 없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환율을 보고 하는 외화 투자는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가 수익률 면에서는 더 좋을 수 있다는 겁니다.
장기로 몰빵 투자가 위험한 이유는 물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해를 위해 올해 있었던 2가지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상황] - 이상적, 비현실적 투자
850원에 1,000만 원 매수한 경우 100원이 상승한 950원에 매도한다면 약 118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익률은 11.8%가 됩니다.
이례적으로 올해 7월 초~8월 초에 엔화가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한 달 만에 무려 100원이 움직였지요.
이런 일은 정말 잘 있을 수 없는데 유례없는 엔저와 일본의 금융정책이 급작스럽게 바뀌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화시장에선 하루에 10원, 20원만 올라도 엄청 오르는 것이고 며칠뒤 제자리로 돌아오는 일이 다반사인데 100원이 오를 때까지 매도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엔비디아가 엄청 올랐다 하지만 저점에 사서 최고점까지 가지고 있었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두 번째] - 몰빵 투자
2월 초에 900원이 깨졌다고 몰빵한 투자자의 경우 7월 말이 되어서야 겨우 900원을 회복했으니 거의 6개월간 마이너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런 위험성을 생각한다면 장기투자가 결코 옳은 선택이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외화 수익률
외화 시장은 하루에 보통 0.3% 정도 오르면 수익이 괜찮다 봅니다.
900원 내외하는 엔화를 기준으로 100만 원 정도를 투자해서 3원이 오르면 0.33%의 수익률이 나오고 3,300원의 수익을 봅니다.
그럼 사람들의 반응은? "100만 원 투자했는데 겨우 3,300원? 그정도 버는 거면 안하겠다. 0.3%라니.."
3~5%씩 상승하는 주식 투자에 익숙한 사람들은 0.3%라면 너무 적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투자 가능한 한 달 영업일을 생각해 보면 20~22일 정도가 되는데 이걸 월 수익률과 연 수익률로 환산해본다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 월 수익률
0.33*20=6.6% / 66,000원
0.33*22=7.26% / 72,600원
* 연 수익률
6.6%*12=79.2% / 792,000원
7.26%*12=87.12% / 871,200원
정기 예금 이자가 요즘 잘 받아야 연 이율 5% 정도라 생각한다면 외화 투자는 정말 훌륭한 수익률입니다.
물론 매일매일 저렇게 번다는 가정하의 계산이라 저 수익률을 얻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100만원을 투자했을 때 운이 좋으면 하루에 만 원 이상을 벌 때도 있고 운이 나쁘면 마이너스가 날 때도 있고 그 마이너스가 며칠, 몇 주 갈 때도 있으니까요.
현재 저는 2,000만 원으로 월 30만 원 전후의 외화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월 수익률로 따지자면 1.5% 연수익률은 18%입니다.
사실 이건 외화 투자를 잘 하시는 분들께는 외화 투자한다는 말을 하는 게 부끄러울 만큼 낮은 수치입니다.
아직은 몇천 원이라도 벌겠다고 마음이 급해져서 고점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저점을 잘 잡지 못해 물리는 경우도 많아 수익률이 그다지 높지는 않습니다.
이제 외화투자한 지 7개월 차 정도 되니 눈에 보이는 것도 더 생기고, 감도 생기고 새로운 방법을 연구 중이라 수익률은 점점 더 올라갈 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작은 투자 수익이 모여 큰 수익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0.3% 3천 원.. 별거 아닐 수 있지만 하루 커피값 벌기로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커피값이 모여 여행 경비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어떤 어플을 통해 외화 투자를 하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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