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직장인이 추천하는 금융소득 파이프라인 만들기-4. 배당금

이제까지 금융소득 파이프라인 만들기로 공모주, 외화투자, 주식 단기 투자 3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엔 네 번째로 배당금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배당금 역시 여러분들이 다 알고 계신 바로 그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배당금에 대해 별 생각이 없으신 듯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삼성전자는 배당금을 받기 위해 모으는 것이다.

그 말을 들었을 때도 한 주당 받는 금액이 그리 크지 않아서 이거 받으려고 모아간다고? 이런 생각을 했었지요.

 

하지만 배당금을 받는다는 건 생각보다 투자를 할 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실제로 투자 수익에도 도움이 됩니다.

받은 배당금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재투자한다면 투자수익은 더 빠르게 늘어납니다.

아직은 소액이긴 하지만 현재 배당금을 받고 있습니다.

비자발적 장기투자 중인 국장 종목에서 예상치 못한 배당주들을 발견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많은 배당금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의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픽사베이

 

배당주 포트폴리오

미국 직투 배당주

현재 저는 미국 직투 종목인 SCHD, VOO, QQQ에서 분기배당, JEPI에서 월배당을 받습니다.

배당소득세 15.4%는 자동으로 공제 후 입금됩니다.

재테크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시작한 게 SCHD였습니다.

그때는 미국 주가가 많이 떨어져 있던 상태라 불안한 마음에 조금씩 소량으로 모아갔는데..

지금의 마음가짐이라면 저렴할 때 많이 주식을 매수할 것 같은데 지나고 보니 참 안타깝네요.

SCHD는 평균 배당률이 3.5%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배당성장률이 높은 편이어서 장기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JEPI는 평균 배당률이 11.8%로 아주 높은 편입니다. 다만 커버드콜 상품이라 원금을 깎아먹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늘있습니다. 1년 정도 투자해 본바 아직까지는 별문제 없이 주가도 성장하고 배당금도 잘 나오는 것 같긴 합니다.

배당주가 아닌 성장주로 투자하고 있는 VOO(S&P 500)와 QQQ(나스닥 100)는 배당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VOO는 1.26%, QQQ 0.59%인데 이것은 주가가 오르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라 배당금은 적지만 목적이 배당금이 아니기 때문에 들어오기만 해도 만족합니다.

 

연금저축펀드, ISA 배당주

현재 연금저축펀드에 투자 중인 미국상장 지수 추종 ETF들도 분배금이란 이름으로 배당을 받는데 연금저축펀드는 과세이연으로 인해서 세금을 떼지 않고 바로 통장에 입금됩니다. 세금을 떼지 않는 것이 정말 매력 있는 것 같습니다. 세금을 떼지 않으니 재투자 면에서도 아주 유리합니다. 과세이연은 ISA계좌도 동일합니다.

현재 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ACE 미국 S&P500, TIGER 미국 S&P500, RISE 미국나스닥 100,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깃커버드콜 2호, TIGER 미국테크 TOP10 타깃커버드콜입니다. S&P 500과 나스닥 100에 투자하는 ETF는 분기배당이고 미국배당다우존스타깃커버드콜 2호 과 미국테크 TOP10 타깃커버드콜은 월배당입니다.

S&P500,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 직투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배당률이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소소한 투자재미를 위해 배당금을 많이 주는 것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배당금을 많이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커버드콜이 들어가야 합니다. 커버드콜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는 상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소비자들에게 과한 기대를 심어준다는 이유로 미래에셋의 커버드콜 상품은 얼마 전에 이름을 변경을 했습니다.

미국배당다우존스타깃커버드콜 2호가 이름 변경 전에는 미국배당 7% 프리미엄다우존스였습니다. 연 7% 정도의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의미였고 실제로는 그보다 더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미국테크 TOP10 타깃커버드콜은 원래 이름이 미국테크 TOP10+10%프리미엄이어서 연 10% 정도의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이 역시 투자해 본 결과 어느 정도 비슷하게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비록 오래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배당금을 받아본 결과 이름값은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주가 성장면에서는 커버드콜이 상방이 막혀있어 별로긴 하지만 높은 배당금을 꾸준히 받는다는 건 맨탈 지키는 면에선 좋은 거니까요.

그래도 주가 성장면에선 아쉬운 점이 있어 다음 투자에는 커버드콜이 아닌 기본 미국배당다우존스도 담아보려고 합니다.

이것 역시 투자해 본 후 결과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