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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수별 증상(18주~20주)

이루미월드 2024. 12. 23.
2018년의 기록을 토대로 작성 중임을 먼저 밝힙니다. 네이버 카페에 동일한 내용이 있으나 글쓴이는 같습니다.

임신 주수별 증상 및 경험

임신 18주차

유방통 살짝 가끔씩 있었고 배, 허리 통증, 옆구리 당기는 통증은 계속 반복되었고  분비물도 가끔은 많이 나왔습니다.

태동은 공기방울 터지는 느낌, 꿀렁 거리는 느낌, 그리고 가끔씩은 아기가 움직이면서 배표면에 가까이 와서 뭔가 딱딱한 게 느껴졌다가 다시 없어지곤 했어요. 그건 근육 뭉치는 느낌과는 다르고 아기뼈가 닿는 느낌이었습니다.

 

16주부터는 방광이 다시 눌리는지 화장실을 자주 갔습니다. 임신 중에는 방광염에 잘 걸리니 참지 말라고 해서 귀찮지만 자주 갔었습니다. 가더라도 양이 많지도 않은데도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잠은 여전히 많았고요.

 

그리고 18주 차부터는 배가 많이 불러와서 양말을 신기도 힘들고 신발도 몸을 구부려 신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양말을 신을 때마다 소파가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예전에 복수 찼을 때 증상들과 비슷했습니다. 배가 불러온다는 건 생각보다 불편한 게 많아집니다.

 

태동은 초기에 저녁때 잠깐씩 느껴지던 것이 점점 3~4시간에 한 번씩, 1~2시간에 한번씩 이런 식으로 자주 느껴지고 느낄 때마다 5~10회 정도 느껴졌습니다.

 

임신 19주차

임신-하트-손모양
ⓒ 픽사베이

 

18주 차와 비슷하게 유방통, 배, 허리 통증, 옆구리 당기는 통증은 계속되고 등이 당기는 증상도 추가되었습니다.

태동은 18주 보다 더 자주 있고 강도도 조금씩 강해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허리와 옆구리가 아팠습니다. 정자세로 자다 깼을 때가 더 많이 아팠습니다.

보통 잠들 때는 왼쪽으로 누워자는데 자다 보면 자꾸 정자세로 자게 되네요.

전 일찍부터 바디필로우를 사용했는데 그게 없었다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U자형 바디필로우를 사용했는데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해서 좀 단점이 있긴 하지만 몸을 감싸줘서 정말 편안합니다.

 

이 시기에 소변을 보러 갔다가 살짝 거품뇨를 봤습니다. 갑자기 임신성 당뇨와 임신중독증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폭풍검색을 하고 소변보러 갈 때마다 상태 체크를 했습니다.

거품뇨는 다행히 적어지긴 했습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나 임신중독증일 때 거품뇨가 있긴 한데 정도는 좀 더 심한 거 같았습니다. 일반인들도 거품이 나올 순 있는데 저는 임산부라 더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20주부터는 병원에서 단백뇨 체크를 해주셨어요. 소변검사로 바로 체크 가능합니다.

단백뇨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고 임신중독증은 20주엔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고 걱정 말라고 해주셨습니다.

 

임신 20주차

유방통, 배통증, 허리통증, 옆구리 당김 통증의 반복은 계속되었습니다. 오래 앉아있으면 옆구리 땡김이 심해집니다.

배 나온 임산부들이 배랑 허리가 당겨서 오래 못 앉아있는 게 슬슬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배가 나와서 뒤뚱거리면서 걷는 느낌도 있어요

 

태동의 양상은 조금 바뀐 게 아기가 방귀 뀌나 싶을 정도로 꾸르릉 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툭툭, 볼록 이런 느낌도 있지만 가끔씩은 뭔가 진동이 우르릉 거리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지 특이한 느낌입니다.

20주엔 중기정밀 초음파를 했는데요.

그 포스팅은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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