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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수별 증상(25주~29주)

이루미월드 2025. 2. 5.
2018년의 기록을 토대로 작성 중임을 먼저 밝힙니다. 네이버 카페에 동일한 내용이 있으나 글쓴이는 같습니다.

임신 주수별 증상 및 경험

ⓒ Pexels

임신 25주차

허리 통증, 유방 통증은 매일 조금씩 있었고, 생리 통증과 난소 근처가 뻐근하고 아픈 적도 있었습니다.

25주에 제주도에 태교여행을 갔었는데 뻐근하고 아픈 그 통증이 하루 이상 가서 여행의 하루를 날렸습니다.

초기에 느꼈던 자궁 커질 때 통증이랑 비슷했어요.

25주에도 자궁은 계속 커지니까 그랬나 봐요.

아기의 태동은 점점 격해지고 아기가 뻗대는 것도 조금 더 횟수가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쯤에 심장이 답답한 증상이 다시 생겼습니다.

 

임신 26주차

생리통처럼 싸하고 허리 통증, 유방 통증에 심장이 답답한 증상이 있었고 소화불량 증상도 추가되었어요.

등 당김과 빈뇨도 있었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눈에 띄게 유즙이 나온 것 같아요. 속옷에 계속 조금씩 묻어났어요.

그리고 태동 느낌은 부르르르 떨리는 느낌과 꾸~~~ 울렁거리는 느낌, 그리고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양수의 양은 26주에 2주 만에 체크하러 갔더니 과다 상태이긴 했지만 2주 전보다는 1cm 정도 줄어들었어요.

이 시기엔 질 분비물이 갑자기 확 나오는 느낌이 종종 들기도 했습니다.

양수인가 싶어서 걱정이 되어 가보면 일반적인 분비물이고 그랬답니다.

불안감에 양수 터지는 꿈도 많이 꾼 것 같아요.

 

임신 27주차

허리 통증, 가슴 통증, 심장 답답함, 유즙, 거기에 심장이 빨리 뛰고 두근거림도 추가 됐습니다. 

유선발달이 되는지 가끔 찌릿하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자다가 종아리의 근육이 뭉치는 일도 종종 있고, 새벽에 몸이 불편해서 잠을 잘 못 자고 불면증이 생겼어요.

갈비뼈 아래 근육이 당겨서 자주 아팠습니다. 이 시기에는 자궁도 많이 커져서 갈비뼈 근처까지 올라와서 갈비뼈가 아프다고 합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많아지는 시기라 악몽도 꾸고 힘든 시기라고 하네요.

 

임신 28주차

유방 통증, 허리 통증, 심장 두근거림, 변비 증상이 추가 됐습니다.

매주 새로운 증상이 추가되고 있네요.

배꼽도 이젠 슬슬 튀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기의 태동은 날로 격해지고 뻗대는 것도 심해지고 딸꾹질도 자주 하네요.

예전엔 며칠에 한 번씩 가끔 느꼈는데..

이제는 하루에 3번 전후로 딸꾹질을 합니다. 딸꾹질은 한쪽에서 일정하게 톡톡톡톡 거려요.

이것도 주차가 지날수록 강도는 조금씩 세지는 것 같습니다.

 

임신 29주차

유방 통증이나 허리 통증은 잘 없었고 갈비뼈 아래 근육통증과 변비가 심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갈비뼈가 아픈 경우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심할 때는 살이 찢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변비가 심해서 피도 나고 치질이 생길 것 같습니다.

아기가 뻗대는 힘이 세지고 꿀렁댐도 커지고, 아기가 배 위로 볼록 튀어나오는 것도 좀 더 티가 나요.

옆구리나 배꼽 근처에서 뻗대거나 움직이면 아프기도 합니다.

처음에 태동은 정말 귀여웠는데 이제는 귀여움 보다는 아픔이 크네요.

 

28주에 김건우산부인과를 졸업하고 마지막 진료 때 양수 양이 좀 더 줄어들어 정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멋진 졸업식을 경험했습니다. 졸업증서도 주셨어요.

졸업증서 문구가 정말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원장님께서 전반적인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 강의도 해주시고 질문도 받아주시고 기념 촬영도 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이런 의사 선생님이 있으실까 싶어요.

30주 1일에 분만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받으려고 합니다.

분만병원은 북구에 있는 로즈마리병원으로 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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