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과 투자 병행에 대한 생각_유치원 자녀 교육비 고민
자녀 교육과 투자 병행에 대한 생각
유치원 자녀의 교육
나는 현재 7살의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다.
자녀 교육 얘기가 나오면 늘 고민을 하게 된다. 나는 자녀 교육에 번돈을 올인하고 싶지 않지만 이 생각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다.
내가 자녀 교육에 크게 돈을 쓰고 싶지 않다고 얘기를 하면 다들 네 생각은 이해하지만 더 크면 생각이 달라질 거라고들 한다.
학원을 5개 이상 보내는 초등 고학년 아이 엄마도 말하길..
친구의 아이가 상위권이길 바라는게 아니라 보통만 하길 바라서 보내는 거고 다른 엄마들도 큰 욕심이 있는 게 아니라 그런 마음으로 학원 보내는 거라고 한다. 내 아이가 못하는 건 싫으니 학원에 가서 보통만이라도 유지하라는..
그 얘길 듣는데 나역시 우리 아이가 상위권이길 바라진 않고 보통만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결국 저만큼 학원을 보내야 보통은 되는 건가 싶고.. 그런 얘길 들을 때마다 교육에 대한 고민은 깊어진다.
아직 학교를 안갔기 때문에 아이의 능력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몰라서 더 고민이 되는 거겠지..
최근 유튜브를 보며 와닿은 내용이 있어 공유해 보려고 한다.
학비를 아껴 투자를 한다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갈수록 학비는 비싸지고..
고등학교에 가면 월 200만원은 쓰는 집도 많다고 들었다.
애 한명에 부모 능력이 된다면 감당 가능한 비용일 것 같다.
맞벌이를 할 경우 한 명이 버는 돈은 모두 학비에 들어간다는 말이 이해가 간다.
조금 과한 설정 이긴 하지만 아이에게 200만 원을 학원비를 쓸 능력이 있다고 가정하고..
100만 원은 학비로 사용하고 남은 100만 원을 20년간 투자를 한다면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100만 원을 20년간 S&P500에 투자할 경우 원금만 2억 4천이다.
연 투자수익 8%로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복리의 힘으로 20년 후엔 원금과 투자 수익금을 합쳐서 5억 5천만 원이 된다.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좋은 대학 나와서 돈 한 푼 없이 시작하며 먹고살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 억지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삶
VS
평범한 대학을 나왔지만 5억 5천만 원의 시드머니를 가지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삶
둘 중에 뭐가 더 나을까? 난 후자라고 생각한다.
수익률을 10%로 한다면 총 8억이 넘어간다. 투자를 시작한 지 2년 반이 다 돼 가는데 현재 S&P500의 수익률을 보면 28%, 나스닥 100의 수익률은 36% 정도이다. 연간으로 따져도 10%는 훨씬 넘는다.
나는 아이가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밤늦게 까지 학원을 다니고 주말도 학원을 가고 잠도 적게 자며 명문대를 가는 것 보단..
평범한 대학을 가더라도 졸업한 이후에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길 바란다.
현재 아이가 가지고 있는 돈에 월 40만 원씩 20년을 투자해 준다면 4억 4천 정도가 된다고 한다.
월 투자액을 더 늘린다면 더 큰돈을 얻을 수 있겠지.
그건 나의 투자 역량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제는 월급 외에 버는 돈이 꾸준히 있다. 액수는 매달 달라지긴 하지만
이제 월급에만 기대지 않고 다른 부수입이 있는 게 당연하게 되었다.
2년 반 전에 월 20만 원만 더 벌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데이터라벨링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경력이 없는 사람은 알바 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았고.. 좌절을 했었다.
'디지털 인형 눈알 붙이기'라 불리는 데이터라벨링 보단..
투자를 하는 게 훨씬 좋다. 투자는 적어도 자리를 잡고 꾸준히 일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현재는 재테크는 어떤 식으로 진행해 가면 될지가 머릿속에 계획이 잡혀있고 도장 깨기 하듯 나의 목표액을 깨며 성장 중이다.
일단은 나의 노후 준비가 우선이기에 내 투자를 우선으로 하고..
돈이 남는다면 아이에게 더 투자해 줄 생각이다.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투자 방법
연금저축펀드
미국 직투로 투자를 먼저 시작했지만 현재는 직투보단 연금저축펀드에 넣고 있다.
내 노후준비를 시작하며 아이의 노후도 같이 준비해주려고 한다.
절세계좌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생각한다.
미국 직투
내 첫 투자를 미국 직투로 했던지라 아이에게도 첫 투자는 미국 직투로 시작했었다.
현재는 연금저축펀드에 넣느라 중단된 상태이지만..
환율이 미친 듯이 오른 요즘엔 미국 직투를 잘해놨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 외화 투자하는 방법 알려주기
내가 실패하고 성공한 모든 투자 경험과 투자 마인드를 아이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이미 5살 때부터 아이에게 경제 교육을 시작했던 터라 투자 마인드는 어느 정도 잡혀있다.
하지만 주식이나 외화에 투자하는 방법은 아직 알려주지 못한다.
투자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생각해서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아이에게 경제적 자유를 일찍 선물하는 엄마가 되길 기원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2025.12.28 - [일상, 육아/육아] - 7살 아이와 함께 하는 경제 교육과 마인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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