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과 환율 상황, 일본 금리와 엔화

외화시장은 원래 주말에는 휴장을 합니다. 아주 가끔 환율이 움직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거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심장이 뛰지 않을 때 삐이~ 거리는 상황처럼 가로선이 쭈욱 그입니다.
 

ⓒ 토스 외화통장

 
 

탄핵 가결과 환율 변화

탄핵 가결 후 환율 변화

 
이번 주말엔 대통령 탄핵 가결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있었지요.
비상계엄 때는 미친 듯이 환율이 올라가더니.. 탄핵 가결이 되니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었다고 판단했던지 대부분의 환율이
떨어지더라고요. 사실 3원 정도의 하락은 큰 편은 아니지만 주말엔 거의 변화가 없는지라 특이한 상황이었습니다.
시간도 딱 탄핵 가결 시간이 지나자 하락했더라고요.
오늘 아침에도 환율이 오르락내리락 심하게 왔다 갔다 했습니다.
오전 중에 많이 오르더니 다시 하락하더라고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 또다시 상승 중이라 아직 마이너스를 탈출 못한 녀석들로 다시 매수했습니다.
오늘 익절했던 다른 외화들은 이미 고점이라 판단해서 매수하지 않았는데..
내일 아침에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예측 불가의 영역이라 그때그때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데.. 비전문가인 저는 벌기도 잃기도 합니다.
손해 보는 날도 있지만 수익을 보는 날이 훨씬 더 많기에 계속 투자를 합니다.
 

일본 금리인상과 엔화의 환율 방향

요 며칠 엔화가 하락세인데 일단은 놔두고 있습니다.
토스에 두면 마이너스가 많이 신경 쓰일 텐데 하나 FX마켓에 매수해 두었더니 뭔가 열외 된 것 같아 덜 신경 쓰이네요.
이번주 목요일 아침에 일본 금리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일본이 금리를 인상할 거라는 예상이 많아서 몇 주간 엔화가 많이 상승했었고..
금리 상승이 공식화되면 엔화가 또 더 오르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날이 오면 달러는 좀 내리고 엔화는 다시 오르겠죠.
그리고 본격적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시작되면 다른 외화에도 영향을 줄 거라서..
목요일 이후에는 외화투자를 할 때 좀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여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진행되었을 때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가 엄청 하락했어서 엔화가 급상승하게 되면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제 위의 내용으로 엔화 상승 예상에 대한 글을 썼는데..  오늘도 엔화가 계속 내리기에 검색을 했더니..

일본 금리가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아닌가요. 며칠 사이에 결정을 바꾼듯 합니다.

그래서 엔화가 계속 내렸나봅니다. 금리 인상 시기를 1월로 연기한다는데..

일단은 금리가 공식적으로 발표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외화투자를 시작하니 주식투자와는 또 달리 신경 써야 할 국제 상황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돈 버는 게 참 쉽지 않네요. 하지만 이 또한 재테크 공부고 점점 발전하게 되겠죠.
여러분들도 이번주 목요일 금리 발표를 잘 지켜보시고 외화 투자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