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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를 점검하십시오 메세지 뜰 땐? 레이 배터리 방전

이루미월드 2024. 11. 19.

어제 퇴근을 하고 아이 병원에 간다고 15분 정도 차를 주차했다가 집으로 가려고 시동을 켜는데..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는 거다.

난생처음 겪는 상황이라 너무 당황했다.

아이도 나도 이게 무슨 일이지 하면서.. 나는 급히 보험회사에 전화를 했다.

 

배터리 방전은 처음이라..

보험사 고객센터에서 어떻게 시동이 켜지지 않냐? 배터리 방전이냐? 이렇게 묻는데..

난 배터리 방전인지 조차 확인 할 수 없었다. 처음이니 알턱이 없지.

브레이크는 점점 굳어져 가고 시동을 켜면 시동이 걸리진 않고 계기판은 깜빡깜빡하며 타다다닥 소리가 들리고..

경고 문구가 나오는데.. 여기에 배터리 방전이라고 뜨면 참 좋을 텐데..

 

 

'ESC를 점검하십시오' 이게 떴다. ESC는 또 뭐야 하며 검색하니.. 

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 차량 안정성 제어시스템으로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안전장치

내가 ESC버튼을 잘못 눌렀나 확인도 해봤지만.. 그것과는 상관이 없었다.

찾아보니 ESC 경고등이 뜨는 이유는 다양한데.. 

주로 센서 이상, 제동 시스템 문제, 배터리 문제 등이 있단다.

내차의 경우엔 배터리가 문제였던 것이다.

 

보험사 긴급서비스로 오신 기사님께서 아무래도 배터리 문제 같다며 바로 배터리에 충전을 해주셨고..

바로 시동이 걸렸다..ㅠㅠ 다른 문제가 아니고 배터리 문제라 정말 다행이었다.

날씨도 추운데 애를 데리고 견인차 타고 정비소 갈 생각 하니 너무 힘들었는데..

근데 배터리가 또 나갈 수 있으니 40~50분을 시동을 켜두어야 한다 하는 게 아닌가..

시동을 켜놓고 공회전하는 건 좀 그래서 좀 먼 곳에 있는 식당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 먹는 동안에도 또 방전되면 어쩌지 하면서 불안해하고..

오늘 아침에 출근길을 나서면서도 시동이 안 켜지면 어떡하나 너무 불안했다.

또 언제 배터리가 나가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거 보단 교체가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레이 배터리 교체 시기

검색해 보니 자동차 배터리는 3년 정도면 교체해야 한다는 게 아닌가..

난 왜 이제껏 몰랐을까.. 자동차 구매한 지 3년 반이 지났으니 교체할 때가 지나긴 했다.

마침 동네에 배터리 업체가 있어서 그곳에 전화를 했다.

가게 이름은 '밧데리 할매' 이름이 특이하다 했는데..

간판을 보니 밧데리 할인매장의 줄임말이다.ㅋㅋ

이름이 특이해서 까먹진 않을 것 같다.

 

업체에 직접 방문하면 7만 5천 원이고 출장 오면 8만 원이라 하셨는데..

아이 하원하고 놀고 싶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데려가서 지겨워하는 아이를 따라다니며 달랠 생각을 하니..

벌써 지치는 느낌이라 5천원 더 드리고 출장을 예약했다.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설명도 잘해주셨다. 레이는 원래 용량이 적은 배터리라고 알고는 있었는데..

45A 적힌걸 보고 깜짝 놀랐다. 60A로 용량 업해서 교체 완료.

얼마 정도 탈 수 있는 건지 여쭤보니.. 60A 로케트 배터리는 2000번의 시동을 걸 수 있단다.

단 조건은 30분 운전한다는 전제하에... 난 회사까지 거리가 20여분 밖에 안된다 ㅠㅠ

그렇게 말씀드리니 3년 반을 이 배터리로 버틴거면 정말 잘 버틴 거란다.

차를 구입한 건 3년 반이 지났지만 본격적으로 탄 건 3년이고 주말은 거의 안 탔으니..

잘 버틴 편인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에 용량 큰 걸로 바꿨으니 또 3년은 잘 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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